유재훈 예보 사장 “디지털 뱅크런 대비 신속정리제도 도입”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8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를 계기로 디지털 뱅크런에 대비한 ‘신속정리제도(특별정리제도)’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송년 간담회에서 “전통적인 뱅크런이 디지털금융 아래에서는 하루아침에 이어날 수 있다는 것을 SVB와 CS 등이 보여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속정리제도는 금융기관 부실이 발생했을 때 금융당국이 주주 등 이해 관계자 간 조정을 거치지 않고 신속하게 매각 등 절차를 밟을 수 있는 제도를 말한... [조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