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보다 어른 입맛”…과자에도 트렌드가 있다
과자는 더 이상 아이들의 간식이 아니다. 기록적인 저출산이 이어지고 SNS에 익숙한 MZ세대가 중년에 접어들면서 과자가 하나의 놀이문화와 안주로 기능하게 됐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14일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 2분기(4~6월) 합계출산율은 0.7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반면 한 해에 60만~70만명씩 태어났던 이른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는 어느덧 중년에 접어들고 있다. SNS와 유튜브 문화에 익숙한 이들은 이미 유통업계의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한 상태다. 이들에게 과자는 하나의 안주로 기능한다.... [안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