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호석 분회장 시신 탈취 과정에 삼성서 뒷돈 경찰관 2명 기소
2014년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염호석 양산분회장의 시신 탈취 과정에서 경찰관 2명이 삼성 측으로부터 뒷돈을 받고 깊숙이 개입한 사실이 뒤늦게 검찰 수사에서 드러났다. 사측에 노조 인정 등을 요구하며 적극 나섰던 염 분회장은 자신의 희생으로 노조 투쟁이 승리하기를 바란다는 유서를 쓰고 2014년 5월17일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유서에 “시신을 찾게 되면 지회가 승리할 때까지 안치해 달라"며 "지회가 승리하는 그 날 화장해 이곳(정동진)에 뿌려 달라"고 했다. 하지만 당시 경찰은 신고를 받았다며 염 분회장의 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