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지지 않은 한국…세월호 교훈, 끝까지 기억할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는 동안 여전히 달라지지 않은 대한민국의 현실을 지적하며 “한없이 부끄럽다”고 말했다. 추도사 중 눈물을 보인 김 지사는 “세월호의 교훈이 사회에 온전히 뿌리내리도록 끝까지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16일 오후 3시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10주기 기억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추도사에서 “제가 기억교실에서 편지를 남겼던 아이들이 있다”며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아이들의 사연을 하나씩 이야기 했...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