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함락 성공한 시리아 반군…53년 알아사드 독재정권 몰락
시리아 반군이 13년 만에 수도 함락에 성공했다. 부자 세습으로 이어져온 독재정권이 53년 만에 무너졌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슬람 무장세력 하야트타흐리트알샴(HTS)을 주축으로 한 시리아 반군은 8일(현지시간) 수도인 다마스쿠스의 ‘해방’을 선언했다. HTS 지도자 아부 무함마드 알졸라니는 텔레그램 성명을 통해 “다마스쿠스 시내 공공기관들은 공식적으로 이양이 이뤄질 때까지 전 총리의 감독 아래 놓일 것”이라고 밝혔다. 알아사드 대통령은 비행기를 타고 수도를 떠나 모처로 도피한 것으로 전해... [이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