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정숙’·‘유랑단’… 엄정화가 앞으로 나아가는 법
배우 겸 가수 엄정화는 최근 진귀한 경험을 했다. 한 대학교 축제 무대에 오른 그에게 관중은 엄정화 대신 차정숙이란 이름을 연호했다. 데뷔 30주년인 그에게도 이런 반응은 색달랐다. 뿐만 아니다. 무대에서 그가 선뵌 ‘포이즌’(1998), ‘페스티벌’(1999), ‘D.I.S.C.O’(2008)을 대학생들이 우렁차게 따라 부르는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끌었다. 태어나기도 전에 나온 노래를 ‘떼창’하는 모습에 엄정화는 어느 때보다도 울컥했단다. 지난 1일 서울 청담동 사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만난 엄정화는 &ldquo... [김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