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지평선’ 역주행에 위로받는 청년들
수상할 정도로 천문학에 진심인 가수. 가수 윤하가 최근 새로 얻은 별명이다. 데뷔 초 발표한 ‘혜성’을 비롯해 ‘살별’ ‘블랙홀’ ‘사건의 지평선’ 등 우주에 관한 노래를 자주 불러 이런 별칭이 붙었다. 이중 ‘사건의 지평선’은 지난 3월 발매 이후 7개월여 만에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 음원차트에서 순위를 역주행하고 있다. 아련하면서도 벅찬 멜로디, ‘모든 끝에 시작이 함께하길 바란다’는 가사 내용이 현실에 갇힌 청춘을 위로한 덕분이다. MZ세대가 다시 만난 ‘순수의 시...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