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국제영화제, 결국 폐지… “강릉시장이 강압적 통보”
강릉국제영화제가 3년 만에 폐지됐다. 26일 강릉국제영화제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26일 개최된 강릉국제영화제 임시총회에서 오는 11월3일 개최를 목표로 준비해온 제4회 영화제 개최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영화제 측은 개최 중단의 이유에 대해 “지난 6월28일 김홍규 강릉시장 당선자가 김동호 이사장에게 강압적으로 영화제 폐지를 통보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열린 임시총회에선 “강릉시의 예산 및 행정 지원 없이는 영화제 개최가 불가능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라며. ...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