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전야’ 어쩌다 넘치는 볼거리, 어쩌다 부족한 재미
이준범 기자 = 새해가 되기 전 일주일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새해전야’ 속 등장인물들은 정작 새해를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 각자의 좋지 않은 상황을 극복해내는 것에 몰두해 있다. 어쩌다 마주친 우연이 필연이 되듯, 개성 넘치는 네 커플은 어쩌다 찾아온 새해를 웃으며 마주할 수 있을까. ‘새해전야’(감독 홍지영)는 우리가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보편적인 고민에 빠진 네 커플의 이야기를 다뤘다. 재활 트레이너 효영(유인나)은 강력반 형사 지호(김강우)에게 신변 보호를 요청하며 조금씩 가까워진다. 연인...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