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인터뷰] “‘겨울왕국2’가 용기 줬다니…저 울 것 같아요”
“오, 저 울 것 같아요.” 지난 26일 서울 새문안로 포시즌스호텔의 인터뷰룸. 국내 언론과의 라운드 인터뷰에 참석한 영화 ‘겨울왕국2’의 제니퍼 리 감독이 눈시울을 붉혔다. ‘겨울왕국2’의 두 주인공 엘사와 안나가 어린이와 젊은이들에게 용기를 줬다는 기자의 말을 통역사에게 전해듣고 나서다. 감격에 젖어 으레 하는 말이겠거니 했는데, 대답을 하는 그의 눈에 정말로 눈물이 서려 있었다. “우리가 영감을 얻어서 어떤 메시지를 담았다기보다는, 캐릭터들이 우리에게 영감을 줬어요.”‘겨울왕국2’는 전편에서 3년이 ...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