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하게 다시 쓰는 가족의 의미, ‘미세스 다웃파이어’
이효리, 오고무, 탭 댄스, 백종원, 비트박스, 고든 램지…. 접점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이 키워드를 아우르는 뮤지컬이 있다. 지난달 30일 개막한 ‘미세스 다웃파이어’다. 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주연한 동명의 영화를 각색한 이 작품이 한국에 상륙했다. 지난해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뒤 해외 라이선스 공연으로는 처음 막을 올렸다. 쏟아지는 배우들 개인기와 밈(Meme)의 향연에 정신없이 웃다 보면 어느새 “사랑이 있는 한 가족은 언제나 연결된다”는 메시지에 다다른다. 주인공 다니엘은 철없는 가장이...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