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설 연휴 고속도로 통행량 13.7% 감소…폭설·이동량 분산 영향
올해 설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 기간 동안 차량 통행량이 지난해 설 연휴 대비 1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31일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7∼30일 나흘간 전국 재정고속도로 통행량은 1873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통행료가 면제됐던 나흘간 통행량인 2171만대보다 13.7% 감소한 수준이다. 지난해 추석 연휴 면제 기간 통행량(2235만대)보다는 16.2% 줄었다. 이번 설 연휴인 28∼29일 동안 전국적으로 폭설이 내리면서 ... [김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