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원피스에 찰떡 립스틱, 인공지능이 뚝딱...똑똑한 화장품 시대
거울 앞에 선 한 여성이 휴대폰 카메라를 들고 빨간 원피스를 몸에 대본다. 이 장면을 전송받은 인공지능 디바이스가 원피스 색에 맞춘 1회분 립스틱을 즉석에서 만든다. 맘에 드는 색을 조합하거나, SNS 등에서 유행하는 색깔을 따올 수도 있다. 스킨케어 제품이나 파운데이션도 그날의 피부상태나 피부결, 피부색에 따라 맞춤으로 만들어낸다. 글로벌 화장품 기업 로레알이 최근 가전제품 박람회 CES2020에서 공개한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화장품 디바이스인 페르소(Perso) 얘기다. 화장품업계에 ‘맞춤형’ 바람이 분다. 소비자의 ... [전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