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게임을 '치료 필요한 질병'으로 법제화 준비… 업계 강한 반발 예상
최근 논란이 된 '게임 중독'에 대해 정부가 칼을 빼들었다. 보건복지부가 스마트폰, 게임 등의 인터넷 중독을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 것. 보건복지부는 25일 발표한 '정신건강 종합대책(2016~2020년)'에서 중독에 대한 개념을 의학적으로 정립하고 인터넷 중독에 대한 질병코드 신설을 추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간 게임을 중독에 포함시키는 문제를 놓고 복지부와 게임 관련 협회 및 업계는 첨예하게 대립해왔다. '2011년 정신질환 실태 역학조사'에 따르면 국민 100명 중 6명은 알코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