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그만 빼가”...삼성vs롯데, 바이오 업계 일촉즉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인력 쟁탈전을 벌이며 마찰을 빚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5일까지 롯데바이오로직스 측에 내용증명을 총 3건 발송하고 인력 유인 활동을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두 회사는 모두 바이오시밀러 위탁개발생산(CDMO)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만큼, 직원이 이직으로 인한 영업비밀 유출 우려가 클 수밖에 없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사장도 삼성바이오로직스 출신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부터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경력직원을 대거 채용했다. 지난해 7월부터 가장 최근인 이... [한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