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음 자꾸 멈추고 허리 숙여야 편하다면 [건강 나침반]
나이가 들수록 허리가 굽고 걸을 때 힘이 든다. 흔히 말하는 ‘꼬부랑 할머니’가 되는 대표적인 질환은 퇴행성 척추관 협착증이다. 척추관 협착증이란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진 상태를 말하며,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저리고 아파서 쉬었다가 다시 걸어야 하는 보행장애가 나타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퇴행성 척추관 협착증 환자는 2020년 165만명에서 2022년 177만 명으로 늘었다. 2022년 남성 환자는 67만 명, 여성은 109만 명으로 여성 환자가 더 많은 편이다. 50~60대 중장년층에서 질환이 시작되는 ... [이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