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약품 “공급”vs“제재”…약사·수의사 신경전
동물의약품의 약국 판매 여부를 놓고 수의사와 약사 단체 간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약사 단체는 소비자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판매가 필요하다는 입장이고, 수의사 단체는 부작용 우려가 있다며 공급을 제한해야 한다고 맞선다. 4일 의약계에 따르면 대한약사회는 최근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형사고발했다. 지난주에는 ‘반려동물용의약품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약사 1780명의 탄원서를 모아 경찰서에 제출했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지난주 ...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