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손’ 조현우, 대구 떠나 울산에 새둥지
울산이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를 품었다.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울산 현대는 20일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조현우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조현우는 이날 울산과 계약서에 사인하고 새 출발을 알렸다.2013년 데뷔 후 대구FC 골문을 지켜온 조현우는 지난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해외 진출과 K리그 잔류에서 고심한 조현우는 끝내 울산을 택했다.울산은 일본 J리그 가시와 레이솔로 돌아간 김승규의 공백을 조현우로 메운다. 지난 시즌 준우승에 그친 울산은 고명진, 정승현, 원두... [김찬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