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올스타전] ‘김종규 MVP’ 팀 허훈, 팀 김시래에 123-110 승리

[KBL올스타전] ‘김종규 MVP’ 팀 허훈, 팀 김시래에 123-110 승리

[KBL올스타전] ‘김종규 MVP’ 팀 허훈, 팀 김시래에 123-110 승리

기사승인 2020-01-19 18:27:24

팬들과 적극적으로 함께한 2019~2020시즌 올스타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팀 허훈은 1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팀 김시래를 123-110으로 꺾고 승리했다.

MVP는 김종규가 차지했다. 기자단을 대상으로 진행된 MVP 투표에서 83표 중 55표를 받았다. 김종규는 이날 31득점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또한 많은 끼와 재능을 선보인 선수에게 주어지는 베스트 세레머니 상은 최준용이 수상했다.

앞서 진행된 올스타전 팬투표 1,2위가 각 팀의 주장을 맡아 팀을 나눴다. 허훈이 팬투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김시래가 뒤를 이어 각 팀의 주장이 됐다.

팀 김시래에서는 김시래, 허웅, 최준용, 김선형, 케디 라렌이 선발로 나섰다. 팀 허훈에서는 허훈, 이정현, 송교창, 김종규, 라건아가 베스트5로 출격했다.

팀 허훈이 경기 시작부터 앞장섰다. 빠른 수비 후 속공으로 코트에 나선 선수들이 득점을 빠르게 올렸다. 팀 허훈은 득점을 계속해 올리면서 격차를 팀 김시래는 화려한 개인기로 맞붙었다.

2쿼터 팀 김시래가 역전에 성공했다. 주장인 김시래가 2쿼터에 심판으로 나서면서 팀 김시래에 유리한 판정을 내렸다. 최준용이 3점슛을 꽂으면서 36-34로 역전했다.

김시래에 이어 허훈이 심판으로 나섰다. 이정현이 슛 시도 과정에서 헐리우드 액션을 하자 김선형의 반칙을 불어주며 자유투 3개를 줬다. 이정현은 자유투 3개를 성공하며 다시 팀 허훈이 역전했다. 허훈 심판은 재차 3점슛 파울을 불어주며 팀 허훈에 힘을 불어넣었다.

양 팀 모두 접전을 이어간 가운데 이관희와 케디 라렌이 18득점을 합작한 팀 허훈이 63-61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 팀 허훈이 다시 앞서갔다. 라건아가 10득점을 올린 가운데 이대성이 외곽에서 9점을 터뜨리며 지원했다. 3쿼터에 35득점을 올린 팀 허훈은 96-80으로 크게 앞섰다.

4쿼터가 되자 선수들은 이전보다 더욱 열심히 코트를 누볐다. 적극적인 리바운드 싸움과 수비를 펼쳤다. 경기 템포도 이전과 달리 더 빨라졌다.

팀 김시래는 김선형이 신인 시절부터 득점에만 집중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이날 득점에 물이 오른 김종규를 막지 못했다. 라건아의 마지막 득점으로 팀 허훈이 승리했다.

한편 이날 총 9704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이날 관중 기록은 인천 최다 관중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14~2015시즌의 9094명으로, 당시 기록보다 610명이 더 많았다. 지난해 12월31일 창원에서 열린 농구영신 경기에서 기록한 올 시즌 최다 관중 7883명을 넘어섰다.

인천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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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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