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명지대 바둑학과 역사의 뒤안길로…27년 만에 폐지
“당장 올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부터 갈 데가 없어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김길곤 한국바둑중·고등학교 교장) 세계 유일무이 ‘바둑학과’로 명성을 떨쳤던 명지대학교 바둑학과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27일 쿠키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명지대학교는 지난 25일 교무회의를 열고 바둑학과 폐과를 확정했다. 당장 2025학년도 신입생부터 받지 않겠다는 방침인데, 이로 인해 올해 수능을 치르는 고3 수험생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김길곤 한국바둑중⋅고등학교 교장은 “25일 명지대... [이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