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는 이대호, 미국에는 푸홀스
은퇴를 앞두고 연일 맹타를 휘두르는 ‘불혹의 타자’들이 있다.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40)와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알버트 푸홀스(42)의 이야기다. 어느덧 40대에 접어들면서 점점 기록이 떨어지던 이대호와 푸홀스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시즌이 끝나면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다. 각 리그를 대표하던 ‘레전드’들이 그라운드를 떠난다고 하자 많은 이들이 아쉬움을 표했다. 두 선수는 2001년 리그에 데뷔해 각 리그를 지배한 거포로 이름을 날렸다.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찬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