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회에선 득점, V리그에선 실점?
문대찬 기자 =같은 종목인데 결과를 해석하는 방식은 다르다. 프로배구의 ‘로컬룰’로 인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배구연맹은 이번 시즌 후 로컬룰을 전면 재검토할 예정이다. 여자배구 정규리그 4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26일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경기 도중, 김연경(흥국생명)의 언성이 높아졌다. 블로커와 공격수가 동시에 네트 위에 뜬 공을 다투다가 터치 아웃이 됐을 때 어느 팀에 득점을 주느냐를 두고 실랑이를 벌였다. 국외 무대에서 오래 뛴 김연경은 국제배구연맹(FIVB)이 정한 보편적인 규정에 익숙하다. 이에 ... [문대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