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약한 이윤기의 ‘긁히는 날’
김찬홍 기자 = 농구에서는 간혹 예상치 못하게 슈팅 컨디션이 좋은 날이 있다. 이럴 때를 두고 사람들은 ‘긁힌다’고 표현을 한다. 전자랜드 이윤기의 삼성전은 잊지 못할 ‘긁히는 날’이었다. 이윤기는 ‘2020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7순위로 전자랜드에 입단했다. 대학 당시에는 공격 보다는 수비에 강점이 많은 선수였다. 4학년 때를 제외하고는 시즌 평균 득점이 10점이 넘지 않았다. 슈팅력은 오히려 그의 약점이었다. 이윤기의 대학 통산 3점 성공률은 21.63%에 불과했다. 오히려 해가 거듭될... [김찬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