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의 아름다운 춤
홀로 추는 춤인 줄만 알았는데, 함께 추는 춤이었다. ‘데프트’ 김혁규를 중심으로 똘똘 뭉친 DRX가, LoL e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아름다운 무대를 선보였다. DRX는 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T1과의 결승전에서 3대 2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앞선 9월 열린 선발전을 시작으로 대회 결승까지 이어졌던 소년 만화의 끝은 ‘해피엔딩’이었다. 당초 DRX의 이번 롤드컵 여정은 팀의 맏형, 김혁규의 ‘라스트 댄스’에 초점이 맞춰... [문대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