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명분·실리 다 놓친 코리아 세일 페스타
올해로 3회째 맞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소상공인 살리기와 내수진작이라는 ‘명분’과 ‘실리’ 두 마리 토끼를 다 놓치고 있다. 그럼에도 행사를 기획·주관하는 정부는 여전히 맥을 짚지 못하고 있다.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내수경기 활성화를 목적으로 정부차원에서 기획된 쇼핑관광축제다. 2015년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로 시작된 행사는 2016년 이름을 바꾸고 몸집을 키웠다.올해는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7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주요 유통업체와 관련 인터넷 몰, 패션, 가전 브랜드 등이 기간 동안 특가 세일을 열고 최대 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