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산림, 이제는 더 관심가질 때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 모 생활용품업체 환경캠페인 슬로건이다. 황폐화된 산림을 되살리자는 취지로 시작된 운동은 햇수로만 올해로 36년째다. 그 사이 로고가 3번이나 바뀌었으니 그 속에 담긴 자부심과 긍지를 엿볼 수 있다. 민간도 이렇게 열심인데 하물며 정부는 어떨까. 산림 정책을 논하자면 아쉬움은 있다. 이번 강원·동해 산불도 현 정책이 부른 ‘화’가 아닌가 싶다. 강원 고성과 속초·강릉·동해·인제는 불이 난지 3일째인 지난 6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만큼 심각성이 컸다. 이 불을 제압하기 위해 전... [송금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