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단말기 완전자급제라는 ‘덫’
높아지는 ‘가계 통신비’를 잡기 위해 놓은 ‘단말기 완전자급제’라는 덫에 되려 소비자가 걸려들 가능성이 제기된다. 분리공시제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도 늘어가고 있다.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6월 분리공시제가 시행된다. 분리공시제는 고객이 구매하는 단말기 지원금 중 제조사와 이동통신사 재원을 구분하는 제도다. 제조사가 이통사와 대리점에 지급하는 장려금의 규모 및 세부 내역을 파악할 수 있다.정부는 해당 제도가 안착하면 단말기 가격이 인하될 것이라고 기대 중이다. 지원금이 투명하게 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