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치료제 공급난에 불안한 방광암 환자들
방광암 치료제가 수년째 물량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 방광암 치료와 재발 방지를 위해 방광 내에 주입하는 ‘BCG'이야기다. BCG는 흔히 결핵 예방백신으로 쓰이지만 방광암 치료에도 필수 의약품으로 꼽힌다. 방광암은 국내 남성암 중 8번째로 빈도가 높은 암이다. 방광암 중 70%를 차지하고, 재발률이 높은 비근침윤성 방광암에 쓰이기 때문에 필요한 물량도 적지 않다. 그러나 정작 국내 병원에서는 약을 구하지 못해 환자의 치료를 미루거나, 효과가 적은 다른 약으로 대체 치료하는 경우가 빈번한 실정이다. 이에 비뇨기과의... [전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