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유품을 훔치나”
유가족 두 번 울리는 납골당 절도
이소연 기자 =강원 원주의 한 납골당에 안치된 고인들의 유품이 일부 사라졌다. 경찰은 절도범을 검거,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12일 피해 유가족 A씨 등에 따르면 원주의 한 납골당에 넣어둔 반지 등 귀금속을 최근 도둑 맞았다. 이는 고인의 유품이다. A씨 가족은 지난 8일 고인의 생일을 맞아 납골당을 찾았지만, 절도 사실을 알지 못했다. 눈에 잘 띄는 시계 등은 그대로 둔 채 잘 안 보이는 귀금속만을 훔쳐 간 것이다. 9일 경찰 측의 연락을 받은 후에야 물건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유품을 도난당한 것은 A씨 가족... [이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