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이 봉이냐’...
캐피탈, 먹튀업체 모른척
김동운 기자 = #올해 초 안양시에 위치한 A씨의 사업장에 LED간판 영업사원이 찾아왔다. 영업사원은 간판을 할부로 결제하고 홍보쿠폰을 비치하면 페이백해 주겠다며 계약 체결을 권유했다. 계약에 응한 A씨는 캐피탈 할부계약을 진행했다. 하지만 3개월이 지난 뒤 간판업체는 자금사정이 안좋아졌다며 현금 대신 쓸모가 전혀 없는 영화쿠폰을 전달했다. 이에 A씨는 계약을 취소하겠다고 했지만, 간판업체는 계약서에 나온 사항이라며 되려 A씨를 법적 조치하겠다고 협박했다. A씨는 ㄱ캐피탈에도 해당 사실을 호소했다. 그러나 ㄱ... [김동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