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 농민 가입률 4.38%...무용지물 전락 위기
폭염, 집중호우 등 재난·재해를 대비하기 위한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이하 조기경보시스템)'을 이용하는 농가가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천호 국회의원(국민의힘 재해대책위원장,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경남 사천·남해·하동)이 20일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기경보시스템 가입 농가 수(2024년 7월 기준)는 2만 3772호로 전체 농가 54만 3034호 대비 4.38%에 불과했다. 이는 2020년 가입률 5.93%에 비해 오히려 감소한 수치다. 농촌진흥청에서 운영하는 조기경보시스템... [강연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