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에서 즐기는 봄날의 정취
오는 29일, 장성 백양사에서 싱그러운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백양사 산사음악회가 열린다. 전남 장성군 주최, 백양사 주관의 음악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쌍계루 앞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1시간 30분 동안 펼쳐진다. 백양사 산사음악회는 수려한 백암산에 둘러싸여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봄 행사다. 올해는 한국 포크음악의 전설 정태춘, 박은옥 부부가 백양사를 찾는다. 깊이 있는 기타 연주를 바탕으로 삶을 관조하듯 읊조리는 정태춘, 박은옥의 음악은 공연으로 접할 기회가 있을 때 꼭 놓쳐선 안 되는 콘서트로 꼽힌다. ... [신영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