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동해안 참다랑어 ‘대박’…어민들은 ‘울상’
경북 동해안에서 아열대성 어종인 참다랑어(참치)가 잇따라 잡히고 있다. 최근에는 대형 참다랑어 어획량이 늘었지만 어민들은 울상이다. 쿼터 제한에 발목이 잡혀 대박은 커녕 손실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시·군별 어획 한도는 포항 1만8660kg, 경주 2190kg, 영덕 3만5780kg, 울진 31370kg, 경북도 유보 2만2000kg 등 총 11만1000kg이다. 영덕의 경우 8일 길이 1~1.5m, 무게 130~150kg에 달하는 대형 참다랑어 70마리가 잡혔다. 이번에 잡힌 참다랑어는 kg당 4000원에 팔렸다. 150kg짜리 참다랑어 한 마리가 210만원에 팔린 셈이다. 지난 2월에 잡... [성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