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공공기여형 2호, 한국유리 부지 기준치 13배 오염토 발견
부산시 공공기여 협상으로 개발 중인 기장군 옛 한국유리 부지에서 기준치를 훌쩍 넘는 비소 오염토가 검출돼 개발 일정에 차질이 우려된다. 7일 부산시와 기장군청등에 따르면 일광읍 옛 한국유리 부지에서 지난해 10월 1급 발암물질인 비소가 환경기준치(50㎎/㎏)의 13배에 달하는 688㎎/㎏가 검출돼 정화 작업이 진행 중이라 밝혔다. 비소 오염토는 지난해 10월 사업자 측에서 착공 전 자체 토양 조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검출됐다. 검출된 부지는 전체 14만 여㎡가운데 2만㎡가량이다. 비소는 맹독물질이자 1급 발암물질이다. ... [서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