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전기차 배터리 정보 공개 의무 검토…“해외는 이미 의무화”
정부가 전기차 배터리 정보를 공개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천 청라 지하 주차장 전기차 화재로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소비자의 알 권리 보장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전기차 제조사들이 배터리 제조사를 차량 제원 안내에 포함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전기차 제조업체들은 신차를 출시할 때 차량의 크기와 무게, 최대출력, 전비, 배터리 용량 등만 안내하고, 배터리 제조사나 제품명 등 상세 정보는 공개하지 않는다. 국토부는 내년 2월 ‘... [조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