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유·바나나유, 우유 맞나”…식물성 음료표기 논쟁 불 붙는다
저출생·수입멸균유 등으로 우유 소비가 줄어들며 낙농가가 ‘우유’ 지키기에 나서고 있다. 식품·외식업계 등에서 ‘귀리우유’, ‘식물성우유’ 등의 표현을 사용하면 소비자들이 오해할 수 있어 ‘식물성 음료’로 표기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분위기는 국산 우유 소비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5일 낙농진흥회 등에 따르면 국내 우유 소비량은 2021년 444만8459톤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022년 441만490톤, 지난해 430만8350톤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관세... [김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