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강정’ 안재홍 “3연속 은퇴설, 최고 칭찬이죠”
어느 날 배우 안재홍은 한 웹툰을 보다 깜짝 놀랐다. 주인공이 저와 똑같이 생겨서다. 자신을 모델로 삼은 건가 싶은 생각이 들었을 정도다. 이 웹툰을 넷플릭스 시리즈로 각색한 이병헌 감독 역시 안재홍이 캐릭터와 너무 닮아 캐스팅 제안을 주저했다. 자칫 놀리는 것처럼 느껴질까 우려했단다. 늘 ‘웹툰을 뚫고 나왔다’는 평을 듣는 안재홍을 역으로 놀라게 한 그 작품은 웹툰 ‘닭강정’. 20일 서울 소격동 한 카페에서 만난 안재홍은 이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원작을 보자마자 이건 내가 해야 하는 작품... [김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