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리뷰] ‘소년 아메드’ 이웃집 광신도 소년이 마주친 영화적 순간
이준범 기자 = 13세 소년 아메드(이디르 벤 아디)는 어느 순간 집안의 걱정거리가 됐다. 동네에서 슈퍼를 운영하는 종교지도자 이맘(오스만 모먼)의 영향을 받아 평범했던 소년의 일상이 틀어지기 시작한다. 이맘에 의해 원리주의에 입각한 극단적인 교리에 빠진 아메드는 걱정하는 엄마에게 심한 말을 하는 것도 모자라 어릴 적부터 자신을 보살펴준 이네스(미리암 아케듀) 선생님의 교육 방식에 반기를 든다. 이맘의 만류에도 결국 아메드는 칼을 들고 이네스 선생님의 집을 찾아가기에 이른다. ‘소년 아메드’는 아랍계 ...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