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앉은굿’ 이용구 씨, 충남무형문화재 지정
한상욱 기자 =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50여 년 동안 무업(巫業)에 종사하고 있는 이용구(75세) 씨가 충남무형문화재 제56-3호 앉은굿(공주 앉은굿)에 지정됐다고 8일 밝혔다. 앉은굿은 경객(정각, 정각쟁이) 또는 판수가 굿당에 앉아서 북과 꽹과리를 두드리면서 독경하는 것을 말한다. 한국 무속은 일반적인 ‘선굿’과 ‘앉은굿’의 전통을 양립하고 있는데, 특히 충남은 앉은굿의 전통이 강한 지역이다. 공주시 반포면 봉곡리 원당마을에서 태어나 50여 년 동안 무업(巫業)에 종사하고 있는 이용구 씨는 김연태-이은학... [한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