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기대는 이를 위해 융합학문 교육,IT교육 강화,100% 영어 강의,온라인 교육 강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인문학의 경우 공급자 중심의 학문 분야별(사회학, 경제학 입문, 심리학 개론, 경제학 원론)교과목을 수요자 중심의 주요 토픽(예술과 창의성, 나는 누구인가?)으로 교육과정을 편성했다. 이공계열은 경영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한 경영학 2과목을 필수로 배정했다.
또 미국 대학의 60% 이상이 사용 중인 ‘Blackboard’라는 LMS(Learnning Management System)를 기반으로 교육과목을 개혁(Course Redesign)하는 수요자 중심교육인 E-Education도 이뤄진다.
E-Education은 강의를 녹화, 방영하는 사이버교육, E-Learnning과 달리 LMS를 통해 해외 석학 및 교수진의 강의는 물론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함으로써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교수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교육 재원 여력이 줄어들고 있는 세계각국은 대학에게 E-Education 도입을 권장하고 있다.
조무제 총장은 “국내 최초의 국립법인화 대학으로서 기존 교육시스템으로는 MIT에 버금가는 세계적 이공계대학으로 성장하기 어렵다고 판단, 수요자 중심의 선진형 교육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창의적 인재를 양성, 반드시 세계 최고 수준의 이공계 특성화대학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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