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25편 확정… 포럼섹션에 멋진하루 등 한국작 초청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25편 확정… 포럼섹션에 멋진하루 등 한국작 초청

기사승인 2009-01-18 16:32:01
[쿠키 문화] 다음 달 5일 개막하는 제59회 베를린영화제의 경쟁부문 초청작이 대부분 확정됐다. 영화제 조직위는 17일 경쟁부문 초청작 14편을 추가함으로써 지난달 12일 1차로공개한 11편을 합쳐 총 25편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쟁부문 26편 중 1편만 미정 상태가 됐다.

초청작중 9편은 미국, 14편은 유럽 영화이며 아시아 지역 2편은 중국 천카이거(陳凱歌) 감독의 ‘메이란팡(梅蘭芳)’과 이란 아쉬가르 파르하디 감독의 ‘엘리에
관하여’로 나타났다.

한국은 경쟁부문에는 초청받지 못했으나 포럼 섹션에 이윤기 감독의 ‘멋진 하루’, 노경태 감독의 ‘허수아비들의 땅’, 재미교포 김소영 감독의 ‘민둥산’, 백승빈 감독의 ‘장례식의 멤버’, 이숙경 감독의 ‘어떤 개인날’ 등 5편이 출시된다. 청소년 영화 부문인 ‘제너레이션 14플러스’(Generation 14PLUS) 섹션에는 정지연 감독의 단편 ‘봄에 피어나다’가 초청됐다.

영화제 개막작은 독일 톰 튀크베어 감독의 액션 스릴러 ‘인터내셔널(The International)’이 선정됐다. 디터 코슬릭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성명에서 “초청작들은 매우 뛰어난 예술 스타일로 세계화 시대에서 삶의 환경에 관한 증거들을 제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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