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건설·조선업종에서 대주건설과 C&중공업이 퇴출되고 11개 건설사와 3개 조선사 등 14곳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간다. 또 내달부터 이번 평가에 포함되지 않은 건설·조선업체에 대한 2차 신용위험평가가 실시된다.
금융감독원과 채권은행들은 시공능력 상위 100위권의 92개 건설사와 19개 중소조선사의 신용위험을 평가해 D등급(퇴출) 2개 기업과 C등급(워크아웃) 14개 기업을 결정했다고 20일 발표했다.
건설사 중에서 C등급을 받은 곳은 경남기업과 대동종합건설, 동문건설, 롯데기공, 삼능건설, 삼호, 신일건업, 우림건설, 월드건설, 이수건설, 풍림산업 등 11개사다. 조선사는 대한조선, 진세조선, 녹봉조선 등 3개사가 C등급을 받았다.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이번에 우량기업으로 판정된 건설업체라도 재평가작업을 거쳐 추가적인 구조조정 작업에 나설 것"이라며 "건설·조선업 이외 산업도 유동성 상황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채권은행들은 B등급 기업도 신규 자금 지원을 요청하는 경우 외부 전문기관 실사 등을 통해 자금 지원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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