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코트를 벗고 블레이저를 입다

남성, 코트를 벗고 블레이저를 입다

기사승인 2009-01-22 14:36:02


[쿠키 생활] 찬바람이 외투 속을 파고드는 겨울이지만 남성들의 옷차림은 점점 얇아지고 있다. 옷감이 두툼하고 헐렁하게 몸에 맞는 겨울 코트 대신 코듀로이(일명 골덴)이나 벨벳 등 비교적 가벼운 소재의 블레이저 재킷이 인기를 끌고 있다. 복고 열풍과 바디 라인을 강조하는 트렌드 덕분이기도 하다.

온라인 마켓 옥션의 남성의류 카테고리 강봉진 차장은 “따뜻한 느낌을 살리되 바디 라인을 강조한 다양한 블레이저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블레이저는 스카프나 타이 등을 이용해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해 20대부터 비즈니스 캐주얼을 선호하는 중년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레이저(blazer)는 흔히 운동선수의 제복을 뜻하는 단어로 얇은 모직물로 만든 재킷을 두루 지칭한다. 최근엔 모직 외에도 벨벳과 골덴, 캐시미어 등 소재가 한층 다양해졌다. 또 스티치(장식용 박음질)나 금장 단추 등 디테일도 갖췄다.

가장 인기있는 스타일은 반코트 느낌을 주는 벨벳 소재 블레이저다. 높아진 허리 라인과 화려한 단추로 포인트를 준 블레이저는 세련된 느낌을 준다.

버튼이 두개 달린 블레이저는 몸을 넉넉히 감싸줘 머플러만 둘러도 코트를 입은 듯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복고열풍으로 남색와 빨간색, 짙은 카키색 등 빈티지 컬러의 블레이저도 대거 등장했다. 이같은 스타일은 골덴 바지나 청바지와 같은 캐주얼에도 잘 어울린다.
정장 팬츠와 매치하면 오피스룩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옷깃과 주머니에 가죽을 덧대 클래식한 멋을 살린 블레이저도 인기다. 여기에 같은 컬러의 가죽 가방이나 장갑을 착용하면 따뜻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차이나 칼라의 블레이저는 왜소한 체형에 적합하며 견장 장식이 달린 스타일은 좁은 어깨를 보완해 준다. 몸판과 소매의 소재를 달리한 블레이저는 슬림한 느낌을 준다.


블레이저를 소품과 함께 매치하면 더욱 개성있는 스타일을 완성 할 수 있다. 캐시미어나 아크릴 소재의 스카프나 쁘띠 스카프(손수건처럼 작은 크기의 스카프)로 포인트를 주면 한층 멋스럽다. 지나치게 캐주얼한 느낌이 아쉽다면 타이나 포켓 칩(pocket chief·정장의 가슴 주머니에 꽂는 손수건)으로 정장 느낌을 줄 수도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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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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