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탑’ 울산서 가장 먼저 목표액 달성

‘사랑의 온도탑’ 울산서 가장 먼저 목표액 달성

기사승인 2009-01-29 17:05:01
[쿠키 사회] 경제 불황 여파도 불구하고 울산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나눔 성금 모금액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최일학)는 지난 12월1일부터 실시한 ‘희망 2009 나눔 캠페인’ 마감을 사흘 앞둔 28일 현재 23억7200여만원이 모금돼 112℃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올해 두 달여 동안의 캠페인 기간 중 공휴일을 제외하고 하루 평균 5000만원 이상 모금한 결과다. 공동모금회는 지난 2004년 이후 6년 연속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으며,올해는 지난 22일을 기해 목표액인 21억원을 달성했다.

당초 경기 불황인
탓에 성금액 모금에 어려움이 예상됐으나 개인 및 기업의 기부행렬이 줄을 이으면서 목표액을 오히려 넘겼다. 모금회는
특히 재능 기부와 납골당·음식·개인 전 재산 등 기부 방법이 올해부터 다양해져 개인 기부자가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최일학 공동모금회 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는 손길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는 소식을 시민들에게 전할 수 있어 더없이 기쁘다”며 “산업수도, 생태도시 울산을 넘어 나눔에도 울산이 최고라는 것을 이번 캠페인을 통해 증명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조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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