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8개 지자체, 낙동강 탐사·축제 추진

경남 8개 지자체, 낙동강 탐사·축제 추진

기사승인 2009-02-01 16:54:01
[쿠키 사회] 낙동강을 끼고 있는 경남지역 8개 시·군이 낙동강 대탐사와 모래축제를 추진하는 등 장·단기적인 강 가꾸기 방안을 모색한다.

경남 창원·김해·밀양·양산·의령·함안·창녕·합천 등 8개 시·군으로 이뤄진 낙동강연안 지방자치단체 연합은 최근 창원에서 회의를 열고 경남권역 낙동강 본류 지자체의 새로운 발전 모델을 찾아내기 위해 낙동강 기초자료 등에 관한 조사를 전문기관에 의뢰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조사 내용에는 낙동강 기본 현황과 생태복원, 공동 발전을 위한 기본 구상과 계획, 물자원 활용과 개발 사례, 관광자원과 연계한 발전방안, 주민의 재산 보호와 안전을 위한 공동 방제, 친환경적 장기 발전 사업 등을 포함하고 있다.

지자체 연합은 오는 5월경 낙동강 현 실태와 공동 개발의 필요성을 직접 보고 느끼기 위해 단체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대탐사를 실시하고 8월 중에는 낙동강의 잘 보존된 모래톱을 활용한 모래 축제도 열기로 했다.

모래축제에서는 모래작품 만들기 대회와 작품 전시회, 낙동강에 서식하는 물고기 전시회, 낙동강관련 전래 민요대회, 전통뱃놀이 체험, 모래사장 자전거 대회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펼쳐진다.

창원시는 오는 4월 시청 회의실에서 8개 시·군 주민 대표를 초청한 가운데 낙동강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 시정 경연회의를 열어 지역 주민의 아이디어를 수렴하기로 했다. 낙동강 연안 지자체 연합은 낙동강의 공동 개발과 환경 보전, 재난 대응 등을 위해 지난해 2월 13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결성했다. 창원=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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