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첫 방문지 한중일 유력

힐러리 첫 방문지 한중일 유력

기사승인 2009-02-01 17:11:01


[쿠키 국제]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의 취임 후 첫 순방지로 한국 중국 일본 등이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31일(현지시간) 미 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 정권 초기 외교수장인 국무장관의 첫 방문지가 가지는 상징성과 함께 외교정책의 우선순위를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힐러리 장관은 첫 순방지를 아직 최종결정하지는 않았지만 한·중·일 3개국이 포함된 아시아 방문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NYT가 전했다. NYT는 일본과의 동맹관계를 재확인하고, 경제 라이벌인 중국의 실태를 파악할 수 있음을 이 지역 첫 방문 사유로 들었다. 특히 한국 방문을 통해 향후 잠재적 도전 과제 중 하나인 북한 핵문제에 대해 면밀히 분석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점도 그 근거로 꼽았다.

이들 지역이 거론되는 것은 조지 미첼 중동특사, 리처드 홀브루크 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 특사,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이 중동과 유럽 등 주요 분쟁 및 외교 관심 지역을 방문하는 것과도 연결된다. 고위 인사들의 방문지가 중동·유럽에 몰려 있는 상황이라서 힐러리 장관의 아시아 지역 첫 방문은 더 큰 외교적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국무부 관리들은 보고 있다고 NYT가 전했다.

앞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30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통화를 갖고 양국간 공동관심사와 국제현안에 대해 폭넓게 협의했다. 로버트 깁스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후 주석에게 세계 무역 불균형을 바로잡을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으며 두 지도자는 건설적인 미·중 관계 구축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양국 정상들은 또 조속한 시일 내에 자국을 방문해달라고 초청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후 주석과 통화한 것은 북핵·경제문제 등과 관련해 중국의 지원이 다각적으로 필요한 시점에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의 ‘중국, 환율 조작’ 발언이 나온데 대해 중국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점을 다분히 의식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워싱턴=국민일보 쿠키뉴스 이동훈 특파원
d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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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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