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16대 회장 불출마”

이두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16대 회장 불출마”

기사승인 2009-02-03 18:06:02
[쿠키 사회] 이두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은 3일 “울산지역 상공인들의 화합을 위해 제16대 회장은 경선 없이 합의 추대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지역경제 수장을 경선할 경우 감정의 골이 깊어지는 것을 피할 수 없다”면서 “특히 경제난국인 만큼 거명 인사들 중에서 추대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재출마설과 관련해서는 “15대 회장 취임 때 한번만 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지역 상공계의 더 큰 발전을 위해 새 회장이 선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울산상공회의소는 이 회장의 임기가 3월1일로 만료됨에 따라 이날부터 회장선거 일정에 들어갔다. 차기회장 후보로 떠오르는 인물은 부회장인 최일학 금강기계공업㈜ 회장, 김철 ㈜성전사 대표, 이덕우 ㈜덕양에너젠 대표 등 3명이다. 후보들 모두 지역상공계의 화합을 위해 합의 추대가 바람직하다는 데는 공감하고 있으나 후보자간 조율에 실패할 경우 경선은 불가피하다.

이 회장은 그동안 범시민울산사랑운동 확산, 수출 1000억달러 달성 등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16대 회장단 선거에서 명예회장으로 추대될 전망이다. 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조원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