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이날 오전 0시20분쯤 서울 충정로 3가 지하철 2호선 충청로역 승강장에서 전동차가 들어오고 있는 선로 쪽을 향해 소화기를 분사하고, 말리던 역무원 박모(51)씨의 가슴을 수차례 밀치고 주먹으로 때렸다. 최씨는 “시민으로서 소화기 작동이 잘 되는지 확인하려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씨가 만취 상태에서 3.3㎏ 용량의 소화기를 거의 다 뿌려 일순간 승강장이 뿌옇게 됐지만 곧바로 연기가 빠져 열차 운행에는 지장이 없었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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