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의 소각장 굴뚝에서 농성을 벌인 이영도(48) 민주노총 울산본부 전 수석부본부장과 김순진(36) 현대미포조선 현장노동조직‘현장의 소리’ 의장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지난달 23일까지
현대중공업 소유의 폐기물 소각장을 점거해 소각장을 가동하지 못하게 하면서 20억 상당의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지난해 11월 현대미포조선 앞에서 조합원 투신사건과 관련해 농성장을 설치하려다 이 모 경사의 손가락에 부상을 입힌 현대차 비정규직 해고자 최 모(32) 씨에 대해서도 공무집행방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울산=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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