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지구촌] 미국 월가의 금융기관 최고경영자(CEO)들에 대한 과도한 보너스로 미국인들이 분노하고 있는 가운데 이 지역 금융인,기업인, 변호사들의 성매매 스캔들이 폭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해 성매매 조직을 운영하다 검찰에 적발된 ‘뉴욕 마담’ 크리스틴 데이비스는 6일 ABC 인터뷰에서 9800여명의 고객명단을 방송국에 전달하고 금융인과 CEO 등이 시간당 최고 2000달러의 성매매 비용을 법인카드로 지불했다고 말했다. 데이비스는 이들 ‘고객’이 성매매 대금을 회사로부터 정산할 수 있도록 컴퓨터 컨설팅비나 건축비용 등의 명목으로 매달 비용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고객 명단에는 모 방송사 부회장, 뉴욕의 대형 부동산개발업자, 월가 법률회사의 파트너 및 리먼브러더스, JP모건체이스 증권,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도이체방크 등에서 일하는 금융인,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구단 공동소유자 등이 포함돼 있다고 ABC방송은 전했다. 또 이들이 어떤 여성을 원했는지, 어떤 특이한 행동을 했는지 등도 기록돼 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워싱턴=국민일보 쿠키뉴스 이동훈 특파원
dhlee@kmib.co.kr
▶"이명박 만세"외친 이재오,"친박과는 안싸울 것"
▶김연아 영어도 유창… 진정한'엄친딸'
▶생금붕어 마시기… 英 케임브리지대 '엽기 신입생 환영회'
▶제주 실종 女교사 시신 발견
▶강부자 "마담뚜, 강남 땅부자 루머 억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