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창기업㈜(대표이사 이두철)이 한국 기업 최초로 남태평양의 자원부국인 파푸아뉴기니(PNG)의 석유, 가스탐사권을 취득했다.
9일 삼창기업㈜에 따르면 삼창의 현지법인인 YLP홀딩스가 파푸아뉴기니의 주요 석유탐사 지역 중 PPL313의 탐사권을 100% 취득해 조만간 파푸아뉴기니 정부로부터 라이선스를 발급받는다.
삼창 측이 100% 지분을 갖고 있는 이 지역은 세계적 에너지기업인 인터오일과 엑슨모빌의 탐사지역과 같은 지층대로 석유 및 가스매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창기업 이정훈 부사장은 “지난 3년 동안 현지법인인 YLP가 파푸아뉴기니 정부와 협력약정을 맺고 꾸준한 민간자원외교를 펼친 끝에 탐사권 취득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삼창은 이와는 별도로 파푸아뉴기니의 마당과 모로베에 걸친 PPL315에 대한 탐사권 취득도 추진중이다. 이 지역은 탐사구역만으로도 울산시 전체 면적의 15배에 달한다.
한편 울산상공회의소는 앞서 지난해 8월
파푸아뉴기니 정부사절단을 울산으로 초청해 ‘천연자원 개발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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